임신 초기증상 해당하는지 살펴봐야 해요

임신을 계획하고 나서 

가장 눈 여겨 보았던 것은

아무래도 임신 초기증상이

내 몸에 나타나는지 였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도 다르고

몸에 나타나는 증상도 모두 달라

개인차이가 좀 있기는 하지만

임테기 두줄이 뜨기 이전에

먼저 확인해볼 수 있는 신호이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답니다.

 

 

 

결국 생리했던..증상놀이

 

저는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곤 난 뒤부터

다음생리가 있기 전까지

휴대폰 메모장에 이렇게 기록해뒀어요.

아가를 기다리다 보니 사소한 변화에도

무척이나 예민해지고 민감해지게 되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하면 

그만큼 실망도 크더라고요...ㅋㅋ ㅠㅠ 

증상놀이에 너무 빠지지 않는 것이

심리적으로 좋은 것 같아요...후

 

그래도 몸의 변화는 꼼꼼하게 체크해야하니

혹시 저처럼 증상놀이를 하며

아기를 기다리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느꼈던 임신 초기증상과

비슷한지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

 

임신확인 전 느꼈던 증상들

 

 

이건 제가 느낀 임신 초기증상!

제가 느낀 모든걸 적어 놓은거라

다 해당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짧게 요약해보니 이렇네요.

 

저때 여름휴가 기간이어서 

바닷가로 물놀이도 다녀 왔는데

지나고 보니 뱃속에 집을 짓고 있던 아가랑

함께 했던 여행이 되었네요 >.<

여행가기 며칠 전에 체기가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참 신기하게도 여행 당일에는

몸 상태가 너무 좋아서

장거리 운전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신나게 놀다 왔던 기억이...ㅎㅎㅎ

 

---

 

체온이 높아지고 으슬으슬 추움

 

이건 제가 바로 느낀 증상이에요!

저는 한여름인 8월에

임신 사실을 알았는데

감기가 걸렸나 싶은 느낌이

하루 정도 들었거든요.

 

체온을 체크해보면 

약간의 미열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감기증상하고 헷갈리는 것 같아요.

미열이 있으면 두통이 생기곤 했는데

이때는 두통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보통 37.0 ~ 37.4 사이로 나오더라고요.

 

이 열감은 13주에서 14주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참고!

 

---

 

아랫배가 뻐근하고 변비가 생김

 

사실 이 증상은 생리전 증후군하고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려웠어요.

아랫배 부근이 뻐근하게 아프기도 하고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줄어들더라고요.

검색해보니까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아랫배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해요.

 

원래 월경 시작 전에 배가 싸하게

아픈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닌가 싶어 

기대를 안 하려고 무지 노력했어요..ㅎㅎ

 

---

 

 

가슴이 살짝 부풀고 아픔

 

임신 초기증상 중 생리전증후군이랑

너무도 비슷한 가슴통증...

이것도 구분하기란 쉽지 않을듯 해요.

겨드랑이 부분부터 가슴까지 

전체적으로 부풀면서 아픈 느낌이 드는데

전 생리 전에 꼭 이런 느낌이 있었거든요.

 

차이점이 있다면 임신인 경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부풀고

유륜이랑 유두의 색이 바뀐다는 것!

(여전히 현재 진행 중...히히..)

 

 

 

제가 느낀 임신 초기증상은 이정도인데

이밖에도 생리가 예정일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지거나 

질분비물이 많아지는 것도

많은 분들이 느끼는 임신 초기증상이에요!

 

생리전증후군이랑 너무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몸에 느껴지는 느낌 하나하나

너무도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주의해야 하는 것은

임신일 수 있기 때문에

몸이 좋지 않다고 해서

약물을 마구 복용하는 것이에요.

아주 초기의 경우 큰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겠죠?!

 

메모하면서 차분히 기다리다 보면

임테기 두줄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기다리느라 매일이 느리게 느껴지겠지만

아가를 기다리는 모든 분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