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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램프 팬던트등 / 침실 팬던트조명 교체하고 아늑한 무드 UP!
    일상 속 나의 공간 2020. 3. 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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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램프 팬던트등 / 침실 팬던트등 교체하고 아늑한 무드 UP!  

     

     

    안녕하세요. 이번에 침실 천장조명을 팬턴트등으로 교체했습니다. 원래 설치되어있던 천장조명은 거의 켜지 않고 테이블 스탠드만 켜곤 했었는데 최근 팬던트등에 관심이 생겼어요. 저희집은 천장이 높지 않은 편이라 활동하는 공간에 팬던트등을 달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침실에만 설치했어요. 침대 위 쪽으로 위치하니 걸어다니면서 부딪힐 일이 없습니다. 팬던트등을 알아보며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둘러보았는데 적당한 가격과 디자인을 찾느라 며칠 동안 얼마나 찾았는지 몰라요. 예전에 몇번 봤던 브랜드인데 바로 코램프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했어요. 

     

     

    바로 이 제품입니다. 배송 온 박스를 열어 그대로 꺼낸채로 찍은 사진이에요. 이름은 코램프 망고스틴 글라스 입니다. 이름이 정말 귀엽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리로 된 조명이에요. 아마 모양이 동그랗고 줄무늬가 있어서 마치 껍질을 벗긴 망고스틴과 비슷해서 망고스틴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나 싶어요. 코램프에 다양한 종류의 조명이 있는데 이 라인의 다른 상품에 파인애플이라는 이름의 조명도 있었어요. 이 제품으로 고르기 전에 다양한 인테리어 사진을 찾아봤는데 전구가 노출되는 팬던트등이 많더라구요. 전구를 감싸는 갓이 아닌 전구 윗부분을 가리는 갓 형태의 팬던트 등이 많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에디슨 전구가 노출되어 있으면 눈이 부셔서 굉장히 거슬리게 느껴져요. 천장이 높다면 조금 괜찮겠지만 저희집은 앞서 말했다시피 천장이 높지 않고 또 침대에 누워있을 때 눈에 피로가 없도록 전구를 감싸는 형태의 팬던트등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저와 같이 눈부심에 예민하신 분들이 계시다며 코램프 망고스틴 글라스처럼 전구를 감싸는 형태의 팬던트등을 추천드려요. 에디슨전구가 참 예쁘긴한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눈이 불편한 것 같아요. 

     

     

     

     

     

     

    침실에 설치한 모습이에요. 정말 예쁘죠? 직접 설치해볼까하다가 예전에 다른 조명 설치할 때 몇번 시도해본 결과 쉽지 않다는 판단과 함께 저희집에는 마땅한 공구도 없어 설치기사님이 설치해주셨어요. 하면 어떻게든 할 수는 있겠지만 예전에 이케아 팬던트등을 직접 설치해보며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뿌듯하긴한데 이번엔 고생하고 싶지 않았네요. (하하) 그리고 주방과 드레스룸 조명도 교체했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기존에 달려있던 조명을 떼고나니 흔적이 그대로 있네요. 저 부분은 남은 벽지로 다시 보수를 하긴 할건데 귀찮음에 아직도 못했네요. 그리고 전기선이 나와있는 부분이 제가 원하는 위치와 달라서 선을 길게 뺀 다음 원하는 위치에 고정시켜줬어요. 줄을 늘어뜨린 형태로 하고 싶었는데 기사님이 가지고 계신 공구들 중에 마땅한 것이 없어 선이 직선으로 내려오는 형태로 되었어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원하는 위치에 등을 고정해서 다행이에요. 전체적으로 골드색상의 연결부분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적당히 빈티지한 느낌과 모던한 느낌이 동시에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리로 만들어진 등이라 무게가 꽤 나가니 천장에 고정할 때는 단단히 고정해주어야해요.

     

     

     

     

     

     

    저녁에 불을 켜면 더 아늑한 침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침실이라 밝은 조도를 원하지 않아 은은하게 맞췄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요. 천장조명과 함께 필요에 따라 곳곳에 놓인 스탠드를 켜면 밝기도 조절할 수 있어 참 좋아요.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전구의 불빛이 유리등을 통과하며 예쁜 무늬가 나오는데 정말 멋스럽습니다. 저는 집안 인테리어에 있어 조명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최근에 그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이었어요. 시행착오를 겪으며 꽤나 우울한 날도 있었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예쁜 조명을 침실에서 볼 수 있어 다행이에요. 

     

     

    아주 많지는 않지만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알게된 것은 유독 우리나라는 공간에 상관없이 밝은 조명만 선호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문화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공간별로 어울리는 조명과 조도를 맞추는 것을 더 선호해요. 아늑해야하는 침실인데도 집 곳곳에 일률적으로 붙어있는 UFO같이 생긴 천장조명은 생각만해도 정말 싫어요. 게다가 색은 하얗고 밝기는 얼마나 밝은지. 거실, 주방, 드레스룸, 침실할 것 없이 같은 조명으로 되어있으니 아무리 예쁘게 꾸며놔도 저녁에 불을 켜면 다 똑같은 공간처럼 보여요. 동네를 다니며 아파트에 켜진 불빛이 전부 똑같은 모습을 보면 이렇게 멋진 아파트에 하나같이 똑같은 조명이 달려있다니 정말 아쉬워요. 공간의 조명에 따라 그 공간이 가진 개성과 역량이 훨씬 크게 발휘될 수 있는데 말이에요. 

     

     

    한동안 우리집, 그리고 내가 원하는 조명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다녔는데 아직 완전한 완성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것 같아요. 100% 내게 꼭 맞는 공간을 만들기란 쉽지 않지만 하나하나 바꿔가며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참 의미있는 과정이네요. 취향을 알아가며 시행착오를 단단히 겪고 있던 저에게 짠하고 나타난 코램프 팬던트조명 후기를 이만 마칠게요. 코램프 팬던트조명을 눈여겨보고 계신 분이나 궁금한 것이 있는 분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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